
지난주 국민의힘 6선 당선인 조경태 의원 등은 라이칭더 총통 취임식에 참석해 한·대만 양국 정부와 의회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높은 투표율로 당선된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대만의 번영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특사파견은 통상적으로 대통령이 정무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게 관례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이 특사로 참석한 배경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는 관측이 여의도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핵심인사는 이날 “대한민국 특사로 파견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윤 대통령께서 여전히 박 의원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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