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도서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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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도서관 소식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5.2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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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은 지난 24일 평생학습 동아리인 ‘언양시낭송회’ 회원들의 시낭송 발표회를 열었다.

평생교육 강좌 수강생 6명
마음속 이야기들 책으로

◇남부도서관, 글쓰기 수강생 에세이집 발간

울산남부도서관(관장 최형근)은 최근 도서관 평생교육 강좌 ‘자전적 에세이 쓰기’의 수강생 6명과 정용호 울산대 교수의 에세이집 ‘내 삶, 다시 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전적 에세이 쓰기’는 지난 3월부터 5월 8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쓰기 방법을 배우는 남부도서관 평생교육 강좌다.

강의는 울산대 정용호 교수가 맡고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6명이 참여했다.

강좌가 끝나고 회원 6명은 배운 글쓰기 방법을 토대로 11개의 마음속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만들었다.

발간에 참여한 수강생 이선혜씨는 “글을 쓰면서 좌절에서 일어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더불어 바쁜 삶에 무뎌져 잊고 있었던 소소한 행복의 일상들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신 남부도서관과 정용호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동화작가·평론가와 토크쇼
추첨통해 도서 증정 이벤트

◇세린 작은도서관, 별난 북 토크쇼 6월1일 마련

2011년 개관 이후 매년 저자와의 만남을 열고 있는 울산 중구 세린 작은도서관이 오는 6월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별난 북 토크쇼를 마련한다.

문선희 동화작가와 남송우·김종회 2명의 문학평론가 함께 별난 북 토크쇼를 진행한다. 토크쇼 이후 질의응답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동화작가와 문학평론가 2인의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북 토크쇼 내용은 문선희 동화작가의 <토리의 꿈>을 중심으로 보는 소외된 이웃들, 남송우 문학평론가의 <청소년 비평의 필요성과 방향성>,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 그리고 ‘인공지능 일상화와 문학의 미래 -챗 GPT 공유와 창의적 글쓰기’>이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하거나 문자 접수(010·9022·6475)로도 가능하다. 문의 070-7123-0210.

평생학습 동아리회원 11명
시 낭송·오카리나 연주 등

◇울주도서관 언양시낭송회, 시낭송 발표회 열어

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은 지난 24일 평생학습 동아리인 ‘언양시낭송회’ 회원들의 시낭송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해 3월 창단한 ‘언양시낭송회’는 시를 매개로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시를 암송하고 낭송기법을 공부하는 평생학습 동아리이다. 회원 11명이 지역사회 연계 시낭송회 등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울산연구원 인재평생교육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울상 평생학습대상’에서 동아리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시낭송 발표회는 ‘봄길’이라는 시로 발표회를 열고, ‘시에 꽂히다, 시가 꽃이다’라는 주제로 11편의 서정적인 시 낭송과 함께 오카리나 연주와 합창이 어우러진 자리로 꾸며졌다.

최정란 회장은 “이 자리가 시문학의 감수성뿐만 아니라 문학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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