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책축제 ‘서울국제도서전’ 6월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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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책축제 ‘서울국제도서전’ 6월26일 개막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5.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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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2024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다음달 26일 개막해 30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해외에선 17개국 90여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국내에선 약 350개 출판사 등이 참여해 마켓 운영,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후이늠’(Houyhnhnm)이다.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여행한 네 번째 나라로, 이성적이며 완벽한 세계를 표방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도서전 주최 측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후이늠’이라는 주제를 통해 평화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전 얼굴격인 주빈국은 사우디아라비아다. 2012년에도 주빈국이었는데, 12년만에 다시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랍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만과 노르웨이는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조명한다. 주빈국 다음으로 주목받을 만한 국가를 소개하는 자리다.

‘가짜 노동’의 저자 데니스 뇌르마르크, ‘H마트에서 울다’의 저자 미셸 자우너, ‘사라진 것들’의 저자 앤드루 포터, 만화 ‘신부 이야기’를 쓴 모리 카오루, ‘던전밥’의 쿠이 료코 등 해외 유명 작가들도 도서전을 찾는다.

국내에선 소설가 김연수·김금희·김애란·김진명·김초엽, 생물학자 최재천, 물리학자 김상욱, 그림책 작가 강혜숙 등 다양한 작가들이 도서전을 방문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설명과 일정은 도서전 홈페이지(sib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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