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부모와 남동생, 고모와 사촌동생과 함께 거주, 어머니도 이날 함께 확진 판정 받아
울산 코로나 추가 확진자 2명 발생, 총 32명
18일 오전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울산시는 서울 소재 회사에 근무하며,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18일 오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26·여·중구)씨는 현재 체온이 38.9℃에 이르는 등 고열과 기침, 설사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모와 남동생, 고모와 사촌동생과 함께 거주하는데 그의 어머니(54·중구)도 이날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는 특별한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으며, 직업은 주부다.
울산시는 코로나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와 함께 A씨의 가족에 대해 감염 검사를 진행 중이다.
주춤하던 울산지역 확진자가 17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2명씩 4명이나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울산지역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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