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국가 발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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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국가 발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앞장”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5.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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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익 의원
▲ 이채익 의원

21대 국회 임기종료를 이틀 앞둔 27일 울산지역 출신 3명의 여야 의원들이 각각 SNS 등을 통해 고별메시지를 내놨다.

국민의힘 3선 이채익(남갑), 초선 권명호(동구) 의원과 4·10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이 된 2선 이상헌(북구) 의원은 이날 고별메시지를 통해 지역구 주민들과 당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동시에 여의도 정치권을 떠난 뒤에도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엔 변함이 없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날 고별메시지는 최근 본보 릴레이 ‘고별인터뷰’에서 밝힌 의정활동 성과 및 정치적 동선 외에도 개별 정서적 측면에서 지역구 주민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했다.

▲ 권명호 의원
▲ 권명호 의원

이채익 의원은 이날 12년 국회 의정활동을 마감하면서 경남도의원에 이어 울산시의원, 재선 울산남구청장 등 30여년 정치활동을 뒤로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저를) 신뢰하며 끝없는 성원을 보내준 지역구 주민들과 당원들에게 눈물이 날 만큼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적해 있는 지역 현안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울산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어 “그동안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이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시민들로부터 받은 과분한 성원과 지지에 어떻게 보답할 것인지 등에 대해 구상해서 실행에 옮기겠다”고 부연했다.

▲ 이상헌 의원
▲ 이상헌 의원

같은 당 권명호 의원은 이날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인사 올립니다. 권명호입니다’라는 고별메시지를 냈다.

권 의원은 “이제 5월이 끝나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게 된다. 지난 4년간 국민과 국가를 위해 성실히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보내주신 큰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두 손 모아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울산 동구는 나고 자란 고향이자, 저를 길러준 어머니와도 같고, 주민들은 가족과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더욱 열심히 동구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일해왔고 매 순간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권 의원은 이어 “이제 국회의원의 신분에서 벗어나 자연인으로 늘 동구에서 주민과 함께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응원하겠다”면서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 너무 친해서 떼어낼 수 없는 관계라는 ‘수어지교’라는 사자성어처럼 평생을 갚아도 갚지 못할 고마움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힘들 때나 기쁠 때나 권명호가 늘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의원도 이날 고별메시지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정다운 이웃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6년간의 임기 동안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북구 주민들도 그런 노력을 인정하기에 오늘 저의 인사에 화답해 주셨다”며 “아직 부족한 북구 지역의 인프라와 문화, 관광, 복지시설 등을 위해 준비하고 있던 계획들을 다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는 주민의 이웃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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