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대신 계단, 점심·퇴근 30분전 냉난방기 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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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대신 계단, 점심·퇴근 30분전 냉난방기 끄기”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5.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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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정책에 이어 건강 계단 이용하기, 점심·퇴근 시간 30분 전 냉·난방기 미가동이 포함된 ‘온실가스 줄이기 5+1’을 시행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온실가스 줄이기 5+1’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5가지 실천하기와 1가지 참여하기를 말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시교육청은 건물과 차량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도 기준배출량보다 13.2% 줄일 것을 목표로 세웠다.

실천 과제로 자원·에너지 절약, 자원 순환, 소비문화 개선, 수송 시스템 개선, 인식 개선과 교육 실천을 정했다.

참여 과제로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을 펼쳐 전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엘리베이터 대신 건강 계단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온 맵시·쿨 맵시 홍보 활동’으로 겨울철에는 따뜻한 옷차림, 여름철에는 시원한 옷차림을 권장하고, 점심 시간과 퇴근 시간 30분 전에는 냉·난방기를 가동하지 않는다.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하고자 매월 주기적으로 청사 내 에너지 절약 홍보 방송도 한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2024년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계획’을 세우고 최근 학교와 각 기관에 안내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기 사용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전 직원이 일상에서 녹색생활 실천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홍보 활동을 계기로 시교육청과 학교 내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작은 실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일회용품 대신 통 컵(텀블러)이나 개인 컵을 이용하고, 초과근무시 배달 음식 주문을 자제하는 등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를 실천 중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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