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뒤 ‘울산국제아트페어’ 역대급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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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뒤 ‘울산국제아트페어’ 역대급 실적 기대감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5.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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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 칼럽 작가의 ‘Sungreen Coral’.
▲ 로즈 와일리 작가의 ‘Wigmore’.
▲ 찰스 파지노 작가의 ‘he Sun shines Bright Over the Big apple’.
▲ 무라카미 다카시 작가의 ‘Annular solar eclipse’.
2주 앞으로 다가온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가 감각적이고 개성있는 팝아트 작품들로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예술이 숨 쉬는 울산, 울산이 빛나는 예술’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는 올해 판매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높은 230억원으로 잡았다. 한 작품 당 몇 억원씩하는 작품을 보유한 국내외의 ‘블루칩’ 작가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28일 울산국제아트페어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의 판매 실적은 1회때는 129억원, 2회 230억원, 3회 1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회때는 UECO 전관을 사용한데다 가수 김완선이 작가로 특별참여해 이례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2회를 제외한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울산미술협회, 울산호텔아트쇼가 함께하는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는 구암문구, 트레비어 등 울산의 유명 향토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반구대암각화 부스도 마련했다.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에는 김섭, 박하늬, 김옥희, 오나경, 밀양박씨, 후투티 작가 등이 참여해 울산 아티스트의 저력을 보여준다.

박하늬 작가는 2023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오나경 작가는 독특한 표현기법으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확보하며 마니아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울산 작가 중 작품 가격이 가장 높은 사람은 김섭 작가다. 최저 100만원대에서 최고 3000만원대까지 책정돼 있다.

또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는 MZ세대를 타겟으로 밝고 생생한 색상의 다채로운 팝아트를 선보인다.

뉴진스와의 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천재 낙서쟁이 ‘미스터 두들’, 하트 오브제 작품으로 유명한 ‘로메로 브리토’, 이스라엘의 대표작가 ‘데이비드 걸스타인’, 3D 팝아트 스타일의 실크스크린 세리그래프로 유명한 미국의 팝 아티스트 ‘찰스 파지노’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선물한 ‘자개 달항아리’의 류지안 작가와 방탄소년단 뷔가 소장하고 있는, 폐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등 차가운 소재를 이용해 독특한 동물 사랑을 표현하는 김우진 작가 등이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에 참여한다.

김소정 울산국제아트페어 대표는 “올해 울산국제아트페어에는 미조에 아트 갤러리, 오앤송파리 갤러리, 플레이스씨 갤러리 등 국내외 유명한 갤러리들이 참여한다”며 “또 올해는 온라인 아트플랫폼 ‘사적인 컬렉션’을 통해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롭게 마련한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는 6월1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16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총 80여개의 갤러리에서 8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드로잉, 조각, 판화, 설치 등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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