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로 인한 대형사고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폭(폭발방지)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인·기업 회원 15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또 사업장 근로자 수가 적어 과정 개설에 부담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소 500만원의 지원금 한도 내에서 동일 유사업종과의 공동훈련으로 직무·맞춤훈련 지원제도에 참여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이와 함께 회원이 자신의 경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을 제공해 방폭 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기여하도록 경력 수첩 관리를 지원하고, 화학공장이 밀집해 있는 여수·대산·포항 등에 지사를 세워 방폭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국방폭협회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간 방폭과 산업안전 시험인프라 활용, 방폭 전문가 인력양성, 비전기 기계 방폭 분야 국제공인방폭시험소 지정 추진을 위해 오는 6~7월 중에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종훈 협회 공동회장은 “협회에서는 산업현장의 고압가스, 인화성 물질로 인한 폭발 사고를 근절해 근로자의 고통이나 기업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폭산업 전반의 이해증진과 핵심적 가치인 안전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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