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 온산 외국인 자율방범대 출범, 외국인 밀집지 치안 강화에 한몫
상태바
울주경찰서 온산 외국인 자율방범대 출범, 외국인 밀집지 치안 강화에 한몫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05.3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47명의 대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온산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이 28일 열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울주경찰서(서장 안현동)는 지역 사회의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과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29일 온산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총 47명이 소속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대부분 중국인과 베트남인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2012년 온산 지역 외국인 자율순찰대가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자율방범대 법제화 흐름에 맞춰 올해 첫 법정단체인 ‘외국인 자율방범대’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오석이 울주경찰서 범죄예방계장은 “신청을 통해 자율 자율방범대원 모집을 거쳤는데 지원율이 높았다”며 “울주군 다른 지역 자율방범대는 20~30여명인 곳이 많은데, 온산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온산 외국인 자율방범대 출범으로 온산에는 기존 자율방범대와 함께 2개의 자율방범대가 운영을 하게 된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역시 매주 1~2회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야간 순찰을 통한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초소는 온산파출소 옆에 설치되며 지역 합동 순찰 및 기초 질서 캠페인, 청소년 선도 등 다양한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현동 울주경찰서장은 “약 35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온산 지역에서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범죄 예방 활동이 치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전서현 학생(방어진고), 또래상담 부문 장관상 영예
  • 울산HD, 오늘 태국 부리람과 5차전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