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0월까지 모듈화산단 1㏊ 도시숲 조성
상태바
울산시, 10월까지 모듈화산단 1㏊ 도시숲 조성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5.3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오는 10월까지 ‘2024년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의 도심 생활권 확산을 방지하고자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림청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사업을 시행 중이다.

2022년에는 11억원을 들여 북구 중산동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주변 1㏊에 이팝나무 등 나무 1만8244그루를 심었다.

2023년에는 5억원을 투입해 북구 매곡동 일원 매곡2·3차 일반산업단지 주변 0.5㏊에 편백 등 35종 1만7339그루를 심었다.

올해는 10억원으로 북구 효문동 모듈화일반산업단지 내 완충녹지에 1㏊ 규모 도시숲을 조성한다. 올해 심게 될 주요 나무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나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이팝나무, 해송, 느티나무, 백합나무 등 14종 총 9535그루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일반 도심보다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는 40.9% 낮추는 효과가 있다. 1㏊ 규모의 도시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일 수 있다.

또 도시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 기온이 3~7℃ 낮고 습도는 9~23% 높아 도심 열섬 현상도 완화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