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간 교원 교류때 공개채용 규제 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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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 교원 교류때 공개채용 규제 완화를”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5.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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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가 대학 간 교원 교류 시 공개 채용 규제 완화, 지역 산업체에 교육·연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기금을 조성해 교육에 재투자하는 방안 등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교육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글로컬대학 혁신 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글로컬대학이 다양한 혁신 모델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교육부와 공동으로 해결하고,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성과를 조속히 가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상국립대에 이어 토론회 2부에 나선 울산대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심과 주력산업단지 6곳에 멀티캠퍼스(UniCam)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대는 이를 활용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기업 재직자, 시민 등에게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지원 콤플렉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대는 이를 위해 지역 산업체에서 재직하는 현장 전문가·연구 인력을 산업체-대학 JA(Joint Appointment) 교원으로 채용하는 방안과 대학 간 교원 교류 때 공개 채용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논의했다.

이와 함께 울산대는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립대학의 지속 가능한 재정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울산대는 지역 산업체에 교육·연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기금을 조성, 교육에 재투자 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글로컬대학과 위협 요소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전체 대학과 교육부의 혁신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아무도 밟지 않은 혁신의 길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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