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부터 보태니컬까지…6월 전시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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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부터 보태니컬까지…6월 전시회 봇물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5.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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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인 작가의 ‘LOOK UP’.
▲ 김동인 작가의 ‘LOOK UP’.
▲ 맹은지 작가의 ‘흑백풍경’.
▲ 맹지은 작가의 ‘흑백풍경’.

여름 초입인 6월을 맞아 울산 곳곳에서 전시회들이 잇따라 열린다. 다양한 부채들을 만날 수 있는 부채전부터 울산아트포럼UAF 정기 회원전, 신진작가 개인전, 보태니컬 아트전까지 다채로운 전시회가 시민들을 찾는다.

30일 지역 미술계에 따르면 오는 6월3일부터 15일까지 남구 달동에 위치한 갤러리큐에서 ‘각양각선 부채전’이 개최된다.

부채전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동인, 김선이, 이권호, 이상열, 이순귀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동양화와 서양화 두가지 화풍으로 그려진 30여점의 부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최인자 작가의 ‘수국’.
▲ 최인자 작가의 ‘수국’.
▲ 송화영 작가의 ‘푸른’.
▲ 송화영 작가의 ‘푸른’.

울산아트포럼UAF 정기 회원전 ‘OBJET’는 6월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3전시장에서 열린다.

시각예술 활동에 몸담고 있는 김정옥, 송화영 작가 등 20명의 작가들이 지난 2021년 5월 울산 시각예술 문화의 발전을 위해 울산아트포럼UAF를 만든 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 및 융합 재료를 이용한 9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6월2일 오후 3시에는 사진작가 원성원의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회원들은 “관람객들에게 공감하는 감정과 기억을 제공함으로써 예술과의 거리를 줄여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구 성남동에 소재한 아트스페이스 그루에서는 작가발굴 프로젝트 ‘Art Start 2024’의 두 번째 전시로 맹지은 작가의 개인전 ‘공감_고리’를 오는 6월6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100호 대형작품 4점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불안 조각드로잉작품 80점이 전시된다.

제1회 한빛회원전 ‘보태니컬 아트전’은 6월3일부터 15일까지 남구 옥동에 위치한 갤러리한빛에서 열린다.

보태니컬 아트란 식물이라는 뜻을 가진 보태니컬과 미술, 예술, 회화의 의미를 가진 아트가 결합된 말로, 식물이 가지고 있는 식물학적 특징을 관찰해 왜곡하지 않고 그대로 담아내는 예술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인자 강사를 포함해 권혜원, 김희선, 김희정, 서은영, 정휘주 회원이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인자 강사는 “보태니컬 아트는 주로 색연필을 중심으로 묘사한다. 그림을 전공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보태니컬 아트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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