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닻올린 중기부 지역특화 ‘레전드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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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닻올린 중기부 지역특화 ‘레전드50+’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5.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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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발대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참여기업 대표자에게 인증서와 뱃지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인 ‘레전드50+’의 참여기업 발대식이 3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레전드50+는 지방자치단체별로 특화 산업 전략에 따라 엄선한 21개 프로젝트에 지방 정부와 중앙 정부가 함께 3년간 약 1조1000억원을 지원해 지역 내 앵커기업(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소기업이 1350여개 선정되는 등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레전드50+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발대식이 개최됐다.

발대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부단체장, 13개 지방중기청장, 시·도별 지역특화 프로젝트 주관 기관장 및 참여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지역 기업으로는 한동산업, 스마트전자, 오토렉스, 조일공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지방시대의 주역, 한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혁신 주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레전드50+ 울산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발대식이 울산에서 개최된 것은 울산의 친기업 정책에 대한 격려이자, 지방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행사를 시작으로 레전드50+ 지원 사업이 개시되면 지역 내 자동차 부품 기업이 미래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혁신전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매년 300억원, 3년간 총 약 9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맞춤형 성장 지원에 나섰다.

지난 2월 참여 기업 모집을 통해 125개사의 자동차 부품 기업을 선정하고 현재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중소기업 정책 자금 지원 △수출 바우처 △창업중심대학 지원 △스마트공장 △지역 주력산업 기업 지원 등 6개의 개별 지원 사업의 대상 기업을 선정 중이다. 선정이 완료되면 중기부의 핵심 정책 수단과 연계해 3년간 프로젝트 예산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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