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2008년 이후 양측이 이어오던 만남이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회담에서 양 기관은 최근 범죄 추세와 경찰 대응을 주제로 범죄 예방과 대응 중심 조직 개편, 마약·도박·보이스피싱 등 초국경 범죄 대응,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신유형 범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국 대표단은 112종합상황실을 견학하고, 교통관리센터와 삼산지구대 등 치안 현장도 둘러봤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치안 정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자 상호 방문을 추진하고, 초국경 범죄 공동 대응과 해외 도피 사범 송환 등에 더욱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상호 방문을 재개하게 된 만큼 양 기관이 치안 협력 동반자로서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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