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아트페어 보름 앞두고 ‘프리뷰 파티’, 작가 라이브 페인팅·아트옥션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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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아트페어 보름 앞두고 ‘프리뷰 파티’, 작가 라이브 페인팅·아트옥션 등 눈길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6.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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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열린 울산국제아트페어의 사전 행사인 ‘프라이빗 프리뷰 파티’에서 캔앤츄르 작가의 아트옥션이 진행되고 있다.
“캔앤츄르 작가가 방금 완성한 작품의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3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를 보름 앞둔 지난달 31일 울산 남구 삼산동에 소재한 비모어 아트 스튜디오에서 울산국제아트페어의 사전 행사인 ‘프라이빗 프리뷰 파티’가 열렸다. 울산국제아트페어서 프리뷰 파티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프리뷰 파티에는 울산, 부산, 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컬렉터, 울산국제아트페어 서포터즈, 협찬 및 후원사, 언론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힙한 분위기의 공간을 둘러보며 준비된 음식들을 즐겼으며, 울산국제아트페어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비모어 아트 스튜디오 작업실에서는 캔앤츄르(Can N Churu)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이 진행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업복을 입은 캔앤츄르 작가는 붓과 손 등을 활용해 거침 없이 그림을 그려나갔다. 캔앤츄르 작가는 물감을 손에 묻혀 튀기거나 참석자들에게 활을 작품에 쏘도록 하는 등 작업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2024 울산국제아트페어와 온라인 뷰잉룸 ‘사적인 컬렉션’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오대우 널위한 문화예술 대표는 “지난해 5월 사적인 컬렉션 홈페이지가 개설된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리뉴얼도 진행했다”며 “관심 있는 작가의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울산국제아트페어가 끝나고 난 후에도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뷰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캔앤츄르 작가의 아트옥션이었다.

김예진 울산국제아트페어 매니저는 “지난해 울산국제아트페어에서 캔앤츄르 작가의 작품은 80% 정도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며 캔앤츄르 작가에 대해 소개하고 아트옥션을 시작했다.

캔앤츄르 작가의 소형작품은 30만원부터 시작했다. 가격은 5만원씩 인상됐다.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 가격은 빠르게 올라 7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어 캔앤츄르 작가가 이날 현장에서 직접 그린 대형 작품은 100만원부터 시작했다. 가격은 50만원씩 올랐다. 높은 금액에도 경매 경쟁이 치열했으며 작품은 최종 300만원에 낙찰됐다.

김소정 울산국제아트페어 대표는 “2주 전에 프리뷰 파티를 하는 곳이 잘 없다. 어떻게 하면 울산국제아트페어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프리뷰 파티를 마련해봤다”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울산국제아트페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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