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은행은 333억원 규모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경남은행 당기순이익 2555억원 중 13% 규모이다.
2022년 대비 경남은행 사회공헌 비용 증가율은 37.1%로, 6개 지방은행(경남·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은행(549억원·36.1%↑), 대구은행(358억원·18.8%↑), 제주은행(16억원·5.2%↑) 등 순이다. 광주·전북은행은 사회공헌 비용이 감소했다.
경남은행은 지역 사회·공익 분야에 약 276억원, 메세나 사업 지원에 약 19억원, 학술·교육 지원 사업에 4억원 등을 지출했다.
경남은행은 설날을 맞아 울산·경남지역 취약계층 6000여세대에 지역상품권을 전달하는 ‘소외계층 사시사철 사랑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BNK사회공헌의 날’ ‘전통시장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 ‘일손 부족 농가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역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20년간 경남오페라단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정기 공연 때는 시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임재문 BNK경남은행 상무는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호, 지역 문화 활성화 등 여러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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