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태권도협회(회장 김화영)는 지난 1일 동천체육관에서 관내 초등부 선수를 포함한 351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25회 울산시장기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메달 집계로 가려진 종합 성적에서는 남자 초등부는 온남초등학교 태권도부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용인한빛태권도가 2위, 한국체대명품태권도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 종합 우승은 용인한빛태권도가 차지했다. 이어 강동용인대태권도, 한국체대명품태권도가 뒤를 이었다.
남자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에는 초등 3학년부 미들급에 출전한 차도형(온남초·3년)군이, 여자 초등부에서는 초등 3학년부 핀급에 출전한 이세현(한국체대명품태권도)양이 각각 선정됐다.
같은 날 대현체육관에서는 전국 300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울산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전국대회로 격상된 지난해보다 참가 선수가 늘어났다. 라틴 종목과 스탠다드 종목 10개부 경기가 펼쳐져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스탠다드 3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댄스스포츠 저변 확대의 적기로 보고, 울산댄스스포츠연맹(회장 이윤환)의 지원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1~2일 이틀 동안 문수스쿼시장에서는 ‘제9회 울산광역시장배 생활체육 전국스쿼시 대회’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스쿼시 동호인 4개부 300여명이 참가했다.
울산은 국제 규모의 문수스쿼시장을 비롯해 구군별 스쿼시 경기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연계 육성이 가능한 실업팀이 창단됐던 전문체육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매년 참가 선수가 증가하는 생활체육대회에서도 성공을 거두는 전국구 스쿼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3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선진 문화도시로 거듭난 울산이, 선수 기량의 향상은 물론이고 축적된 개최 역량이 생활체육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재적소의 지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제19회 울산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열려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등 15개 종목 2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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