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는 지난달 31일 SK오션플랜트,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부유체 제작·운송, 설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SK오션플랜트는 CIP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1.5GW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하부구조물(부유체) 제작에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부유체의 운송과 설치를 맡을 예정이다.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는 “SK오션플랜트·SK에코플랜트와의 파트너십으로 국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IP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1.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3개의 발전사업 허가를 모두 획득하고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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