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지난달 31일 관련 부서장 및 유관기관, 단체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일산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62일 동안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조선해양축제, 일산상설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동구는 어린이 물놀이장, 샤워장, 파라솔 테이블, 휴양소 등 방문객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해수욕장은 여름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여러 방문객들이 여가를 즐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산해수욕장이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울주군은 지난 4월18일 해수욕장 협의회를 열고 진하해수욕장 개장을 오는 6월28일부터 8월31일까지 65일간으로 확정했다.
진하해수욕장은 이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운영한다.
또 임시주차장을 확충하고 해수욕장과 공영주차장 간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해 해수욕장 접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8일 진하해수욕장 개장식에 이어 진하해변축제(7월 말), 서머페스티벌(8월 초),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8월10~11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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