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봄을 맞아 가로변 화분에 대한 꽃심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KTX울산역과 범서읍을 비롯한 18개 구간에 꽃 화분 550개를 심을 예정이다. 금잔화, 비올라 등 4만5000여본을 심는다.
봄꽃은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받았다. 군은 낡고 파손된 화분과 주변 환경 정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물 주기 등 사후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가로변 봄꽃 식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추려든 군민의 마음에 꽃향기가 조금이나마 스며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계절에 맞는 꽃을 철마다 식재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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