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 만전
상태바
울산해수청,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 만전
  • 이형중
  • 승인 2024.06.04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상구)은 여름철 해양사고 및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6월부터 8월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6~8월은 태풍내습·국지성 폭우 및 휴가철 해양활동 증가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및 인명사고 등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이에 울산해수청이 시행하는 예방대책은 △태풍·호우 대비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안전관리 강화 △해양안전문화 내재화를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 본격 추진 △경계소홀, 질식 사고 등 선박종사자 안전불감증 근절 등이다.

우선, 태풍·폭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항·안전조치를 위한 선박대피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또한 위험물 하역시설, 건설현장 및 항로표지시설 등 136곳에 대한 여름철 태풍 대비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아울러 선박종사자의 경각심 고취,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방선교육을 실시하고, 울산남구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와 연계해 관내 중학교를 찾아 해사·해운분야 진로 멘토링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위험물운반선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경계소홀 등 선박 종사자의 안전불감증을 근절하기 위해 불시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밀폐구역 질식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종사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및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여름철은 폭우,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에 따른 충돌 등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선박 운항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기본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