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월 울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울산 수출액은 4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
수입액은 45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억60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6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유류·석유화학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및 제품단가 하락으로 유류(14억9000만달러)가 전년동월대비 1.8%, 석유화학제품(11억3000만달러)이 7.3% 각각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액도 미국발 SUV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한 조업중단과 휴업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6.9% 감소한 9억5000만달러를 나타났다.
선박은 수주 실적 회복에 따른 대형 컨테이너운반선 및 탱커선 인도로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한 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가 생산 수익성 악화에 따른 원유 수입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5.3%, 화학제품도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 및 대외여건 불확실성 증대로 6.5% 각각 감소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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