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이달 말까지 울산대학교 회화·미디어아트 전공 1학년 학생들의 단체전 ‘청춘일기’ 전시를 진행한다(사진)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학에 갓 들어간 새내기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순수한 예술적 시선으로 포착해 자유롭게 캔버스에 담아냈다. 뜨거운 열정과 젊은 패기가 넘치는 27명의 예비작가가 첫 단체전에서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울산시립미술관 ‘삶의 풍경’에서 ‘해와 달’을 선보인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고사리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먼저 김남희의 ‘파동’은 어릴 적 기억을 소환해 ‘혼란’과 ‘위안’으로 대련하며, 김다현의 ‘초월’은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어린 시절로 환원시켜 미래의 성숙한 자신을 표현했다.
최주원의 ‘파라다이스 하우스’는 청춘이 나 자신을 탐구하는 과정이며, 그림은 나의 내면을 형상화하는 것으로 보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파라다이스 저택을 구현했다.
하원 울산대 예술대학장은 “세상의 단 하나뿐인 나의 청춘일기를 떨리는 마음으로 선보이는 신입생들의 예술적 성장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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