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반딧불이 체험 행사, 8~11일 탐사·공연 등 다채
상태바
기장 반딧불이 체험 행사, 8~11일 탐사·공연 등 다채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6.07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기장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장안사 계곡 일대에서 ‘제9회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서식을 홍보해 깨끗하고 오염 없는 청정도시 기장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반딧불이의 생활사를 관찰하고 학습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어두운 밤에 고요한 장안사 계곡을 따라 걸으며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탐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탐사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1.4㎞에 이르는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진행된다. 현장 접수를 통해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탐방로는 무장애도로로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와 유모차, 휠체어 사용자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하루 3회 반딧불이를 주제로 극단 가마골과 협연한 연극 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의 공식 로고를 제작해 각종 홍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사의 브랜드화를 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는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