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소아암 환아 사회인식 전환 ‘국토순례 캠페인’
상태바
울산서 소아암 환아 사회인식 전환 ‘국토순례 캠페인’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06.1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소아암부모회,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주관한 국토 순례 프로젝트 ‘희망! 세상을 이야기하다’ 캠페인에 참가한 국토순례단이 지난 6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소아암부모회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울산 일원에서 백혈병·소아암 환아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제2회 국토 순례 프로젝트 울산 ‘희망! 세상을 이야기하다’ 캠페인을 펼쳤다.

전국 소아암 환아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울산의 주요 명소를 걸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완치 의지를 고취하고, 치료가 끝난 경험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 일원으로 희망차게 출발하고 싶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날인 지난 5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6일에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십리대숲 행진을, 7일에는 현대중공업 견학 및 동구 슬도와 대왕암 둘레길 행진에 이어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8일에는 울산의 또 다른 명소인 장생포에서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하는 일정을 끝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김동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지회장은 “이번 국토 순례 캠페인이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값진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