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소아암 환아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울산의 주요 명소를 걸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완치 의지를 고취하고, 치료가 끝난 경험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 일원으로 희망차게 출발하고 싶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첫날인 지난 5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6일에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십리대숲 행진을, 7일에는 현대중공업 견학 및 동구 슬도와 대왕암 둘레길 행진에 이어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8일에는 울산의 또 다른 명소인 장생포에서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하는 일정을 끝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김동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지회장은 “이번 국토 순례 캠페인이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값진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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