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친환경 산업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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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친환경 산업벨트 구축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6.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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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10일 울산 동구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에서 2024년 핵심사업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포항·경주가 상설 협력 기구를 구성해 이차전지·수소 등 친환경 첨단 산업벨트를 구축한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배관 공급 방식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있으며, 선박 앵커기업을 보유한 울산을 중심으로 8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10일 동구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3개 자치단체 실·국장 등 28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해오름동맹 도시 발전 시행 계획을 토대로 3대 분야, 10개 핵심 사업이 발표됐다. 3대 분야는 △단일 경제권으로 성장하는 ‘친환경 첨단산업지대’ 구축 △강·산·바다를 연계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권’ 조성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초광역 교통망’ 형성 등이다.

‘친환경 첨단산업지대’는 이차전지, UAM, 원전, 수소 등 분야에 대해 전략적으로 연계·협력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단일 경제권으로 조성해 나가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특히 수소도시 울산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생산 기업을 보유한 경주, 에너지·철강·신소재 등을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에 유리한 포항과 힘을 모아 8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그린 모빌리티 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수요에서 공급까지 전과정에 걸쳐 그린 모빌리티 벨류체인이 구축된다면 수소 기반 기술 육성에 따른 투자 유치 확대 및 연구개발 인력 유입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또 밸류체인 형태로 지정된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초광역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3개 지자체와 기업, 혁신기관 등이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이차전지 실무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초광역 이차전지 지원 사업 기획 및 국가사업 연계 추진 방안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세계적인 문화관광권 조성’을 위한 세부 사업으로 △태화강·형산강 프로젝트 △등산관광 클러스터 조성 △환동해 해양관광 라인 구축 △해오름 관광 브랜드 활용 마케팅 사업 등이 언급됐다.

또 ‘국도7호선 확장 및 대체도로(농소~외동) 개설’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등 초광역 교통망 형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해오름동맹 도시는 핵심 프로젝트 및 공동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오는 7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출범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광역사무국 설치를 원활하게 준비하도록 3개 도시가 인력을 파견해 1팀 4명으로 구성되며, 7월부터 운영된다.

3개 도시는 추진단을 바탕으로 광역사무국 출범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핵심 사업과 협력 사업, 대시민 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광역추진단은 경제, 산업, 교통, 관광, 안전 등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과 핵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해오름동맹을 통한 3개 도시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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