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수소차 안전인증센터…울산 수소클러스터 시너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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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수소차 안전인증센터…울산 수소클러스터 시너지 돼야
  • 경상일보
  • 승인 2024.06.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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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본궤도에 오른다고 한다. 수소차 안전인증센터는 지난해 7월 북구 이화산단에 문을 연 수소전기차 검사센터와 함께 수소차 부품 인증 등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공공 수소 인프라 시설이다. 긴축 재정 기조로 올해 정부의 당초 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개소 시기가 미뤄지는 진통을 겪은 바 있다.

그동안 ‘세계 최고 수소도시’를 향한 울산의 꿈은 번번이 좌절의 아픔을 겪었다. 윤석열 정부의 울산 공약인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좌초되는가 하면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일원에 대한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에서도 탈락했다. 정부는 수소 클러스터를 향한 울산의 미래 전략에 더 이상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 사업이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 센터 구축을 위한 건축 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화산단에 조성되는 수소전기차 안전 인증센터는 국비 185억원과 시비 258억원 등 총 46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가 센터를 조성하면 국토부가 장비를 구축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6년 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2028년 6월 센터를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비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느냐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이미, 올해 국토부 예산안에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시의회에서 관련 사업비가 대거 삭감되기도 했다. 사업준공 시기도 당초보다 2년6개월이나 미뤄졌다.

울산은 국내 최대 부생수소 생산과 수소차, 수소선박, 수소연료전지 생산 등 관련 전·후방 연계산업이 발달한 최고의 수소도시로 주목 받는 곳이다. 시는 이달 초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사업 좌절을 딛고 수소 클러스터 구축의 희망을 다시 살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는 수소차의 생산부터 완성차 검사까지 원스톱 안전체계를 완성하는 핵심시설이다.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도시로 도약하려면 꼭 필요한 시설이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수도의 위상을 구축하겠다는 대선공약을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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