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후 소속 교수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고 집단 휴진 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5대 대형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을 각각 산하에 둔 울산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18일 전면 휴진 동참 방침을 정한바 있다.
비대위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휴진 여부와 시점, 기간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18일 휴진에 앞서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전의교협도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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