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이용 울산 산업현장·관광명소 투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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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이용 울산 산업현장·관광명소 투어를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6.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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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 자료사진
울산공항 / 자료사진

울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산업 관광과 연계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항공산업 활로 모색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11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전체 공항 국내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745만9972명이다. 이 중 울산공항 이용객은 4만5514명에 불과하다. 전국 13개 공항 중 9위 수준이다.

항공사들이 일제히 울산공항을 떠나자 운항 편수가 급감했고,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하이에어도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운항 노선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이로 인해 울산공항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경영공시 자료를 기반으로 ‘2018~2022년 최근 5년간 울산 공항 당기순이익’은 -839억원이다. 무안(-1068억원), 양양(-898억원), 여수(-889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손실액이 크다.

그동안 시는 저가항공사(LCC)의 울산공항 취항을 위해 재정을 지원했다. 일정한 탑승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항공사에게 손실을 보전해 주면서 공항 운항 편수를 유지해온 것이다.

재정 지원금에도 울산공항 운항 편수가 급감하자, 시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울산 산업투어’ 상품을 통해 울산으로 유입되는 여객 수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투어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등 산업 현장을 투어하고,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공원, 고래문화창고(산업역사관), 장생포 고래마을 등을 둘러본다.

또 ‘항공 진로체험’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울산공항 항공편을 이용해 국립항공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항공편을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이동,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전문 도슨트 투어, 블랙이글 탑승 체험, 조종·관제 체험, 항공레포츠 체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 여행상품은 한국공항공사 통합 예약 사이트와 각 여행사 홈페이지, G마켓, 옥션, 인터파크여행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해 지역 명소와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라며 “신규 여행 수요 창출과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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