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에 회귀어류 어린 황어 6만5000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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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에 회귀어류 어린 황어 6만5000마리 방류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06.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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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12일 범서읍 구영교 일대에서 태화강 회귀어류인 어린황어 6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12일 범서읍 구영교 일대에서 태화강 회귀 어류인 어린 황어 6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태화강 황어 자원 조성과 보존을 위해 매년 자체 어린 황어 생산 및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만마리, 지난해는 5만마리 방류에 이어 올해는 6만5000마리까지 늘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황어는 지난 3월 말 회귀한 어미 황어로부터 직접 알을 채취해 2개월간 배양동에서 키운,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이다.

태화강생태관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환경 변화로 과거보다 황어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에전에는 황어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쉽게 보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방류 생물에 대한 사전사후 영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면 정확한 회귀 개체 수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태화강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던 황어 떼의 장관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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