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청운체육관 주민개방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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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청운체육관 주민개방 가닥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6.1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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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전기를 공급받던 울산과학대학교 청운체육관의 일반 개방이 중단되며 주민 불편이 심화(본보 5월31일자 5면)된 것과 관련, 학교 측이 일반 전기로 전환해 개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2일 울산과학대와 동구에 따르면, 울산과학대는 당초 6월부터 청운체육관 시설에 대한 주민 개방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주민 불편을 감안해 7월까지 일시적으로 유예한 상태다. 열악한 동구 체육 인프라를 감안해 많은 주민이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동구가 지자체 차원에서 학교와 한전 측에 중단 유예 등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앞서 울산과학대는 교육용 전기를 공급하는 교육용 시설을 대학 구성원이 아닌 일반 시민이 이용하면 불법이라는 한전의 지적에 주민 개방 중단을 검토했다.

개방 중단이 유예된 가운데 계속된 주민들의 민원에 학교측은 일반 전기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 전기 전환에 따른 수억원대의 설비 교체 비용이 예상됐지만, 한전과의 협의에서 일부 계량기 교체로 설비 교체 비용을 절감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다만 교육용에 비해 높은 일반 전기 단가나 계량기 교체 비용 등에 따른 이용료 인상 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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