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은 “구단의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타디움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품으로 내놨다”며 “어린이들이 축구와 가까워질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도 펼치고, 구단 마스코트 미타가 포함된 기념품도 나눠준다”고 설명했다.
투어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2시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집은 구단이 선착순 예약(209·7127)을 받아 선정한다.
울산은 지난달 22일과 29일에 지역 어린이집 2곳을 대상으로 첫 단체 스타디움 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45명의 어린이는 선수단 라커룸과 그라운드를 누비며 웃음꽃을 피웠다.
어린이 스타디움 투어에 참여한 울산 남구 경희예능어린이집 강경희 원장은 “아이들이 넓은 곳에서 웃으며 뛰어다니고, 축구라는 건전한 여가 문화를 일찍이 접하게 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울산 HD와의 인연을 통해 더 건강한 어른으로, 지역에 대한 사랑을 가질 수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지난 2022시즌부터 문수축구경기장 매치 데이 스타디움 투어를 재개했다.
2023시즌에는 매치 데이뿐만 아니라 경기가 없는 날에도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며 팬 프렌들리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900여명의 팬들이 투어를 실시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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