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위문화관 상주극단 세소래 ‘얼음송곳’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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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위문화관 상주극단 세소래 ‘얼음송곳’ 공연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6.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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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세소래가 지난 4월4일 제27회 울산연극제에서 선보인 ‘얼음송곳’의 한 장면.
울산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꽃바위 문화관의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세소래(대표 박태환)가 14일 오후 7시30분 꽃바위 문화관에서의 첫 공연 ‘얼음송곳’을 선보인다.

제27회 울산연극제에서 선보였던 ‘얼음송곳’에서 주인공 민철 역할을 맡은 배우가 바뀌었으며, 대본도 10% 가량 수정됐다.

아울러 꽃바위 문화관이 소극장이라 관객들이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밀도 있게 연기 스타일을 변경했다.

여인 역에는 김수미, 영 역은 송인경, 김경사 역은 박태환, 민철 역은 김호성, 수연 역은 박정민, 영훈 역은 김영준이 출연한다.

‘얼음송곳’은 완벽한 죽음을 갈구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박태환 대표는 작가노트를 통해 “삶은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서사구조로 흘러가지 않는다. 죽음이 삶이라는 여정의 단순한 끝이 아니기에 자신의 죽음에 대해 스스로가 나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때 각자 삶이라는 수수께끼에서 자신만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세소래는 오는 7월20일 장생포 문화창고, 26~27일 꽃바위 문화관에서 다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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