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21일 정기연주회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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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 21일 정기연주회 ‘불후의 명곡’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6.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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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경 지휘자
▲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6회 정기연주회 ‘불후의 명곡’을 선보인다.

한국 대표 마에스트라 여자경 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았고, 클래식계의 여신이라고 불리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한다.

여자경 지휘자는 지난해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따뜻하면서 냉철한 카리스마와 특유의 섬세하고 분명한 바톤 기술로 무대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비하인 클래식’ 도서를 발간하고 예술의 전당 ‘토요콘서트’에서 해설자를 맡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13세부터 영국 각종 콩쿠르와 음악상을 휩쓸며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18세에 코리안심포니와 정명훈 지휘로 한국 무대에 데뷔했으며 기돈 크라이머, 안드라스 쉬프 등 세계적인 음악가와 실내악 연주, 런던심포니, 도쿄필하모닉, KBS교향악단 등 굴지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탁월한 역량을 과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기연주회의 첫 곡은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가장 길고 화려하며, 큰 물결에 흔들리는 듯한 다채로운 선율이 인상적이어서 독립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왈츠’다.

이어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선사한다.

연주회의 대미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이 장식한다. 교향곡 제5번은 초연부터 큰 성공을 거뒀으며 풍부한 선율미로 다양한 장르에 인용돼 대중적으로도 매우 친숙하다.

공연시간은 약 100분이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 50% 등의 할인이 적용된다. 문의 275·9623~8.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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