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덱 하우스, 한화오션에도 공급
상태바
세진중공업 덱 하우스, 한화오션에도 공급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6.18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진중공업이 건조한 ‘덱 하우스’ 모습,
세진중공업이 선박 필수 기자재인 ‘덱 하우스’(Deck House)의 신규 고객사로 한화오션을 확보하고, 세계적 초대형 선박 기자재 공급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은 최근 한화오션을 덱 하우스 품목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덱 하우스는 선원들이 생활하는 선실 공간으로 모든 선종에 탑재되는 필수 품목이다. 덱 하우스는 선종·선주사별로 설계가 달라 반복 재생산이 어렵고, 선박 규모에 따라 건물 4~9층 높이로 제작해야 해 뛰어난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노하우를 보유해야 한다. 세진중공업은 연간 100~130척의 덱 하우스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제작사로, 이번에 한화오션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세계 3대 조선사에 공급망 지위를 갖게 됐다.

세진중공업은 20여년간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덱 하우스 물량을 제작해 온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를 고객사와 아이템 다변화의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도 국내 조선사들이 더 많은 선박을 수주할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전서현 학생(방어진고), 또래상담 부문 장관상 영예
  • 울산HD, 오늘 태국 부리람과 5차전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