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1350 고객상담센터는 울산, 안양, 광주, 천안에서 전화상담원 6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화상담원은 실업급여,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 국민취업지원제도, 내일배움카드 등 고용노동부 업무와 관련된 민원을 응대하는 업무를 보고 있다.
노조는 “지체장애인으로 채용된 직원에 대해 모 과장이 업무 실수가 잦다며 병가나 휴직을 강요했다”며 “상담 시간이 일정 시간 미만인 근로자는 개별 면담을 실시하는 등 압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직장내 괴롭힘과 고발을 3건 접수했으며, 내부 감사에서는 1차 갑질로 인한 고발한 내용에서 당사자의 부적절한 발언이 있어 조치를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해당 과장은 조합원에게 사과하고, 전화상담원을 보호를 위해 특별 민원 대응 매뉴얼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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