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울산의 수출액은 83억10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다.
이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출이 전년대비 297.2%나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또 자동차와 석유제품 등 울산의 주력상품으로 분류되는 품목들에서의 수출이 각각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5월 자동차는 미국, 캐나다 및 중동으로의 수출 증가로 25억913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28.5%)으로의 수출이 가장 높았고, 중동(17.4%)과 캐나다(10.1%)가 뒤따랐다.
석유제품은 수출단가가 7.7%, 수출물량이 3.5% 함께 증가하며 전체 수출액 25억145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 울산의 수입도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한 63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원유의 수입물량(14.9%)과 수입단가(4.6%)가 동시에 증가하며 전년동월비 19.4% 증가한 37억753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실적을 높였다.
그중 특히 정광은 전년동월대비 52.9%나 수입이 증가하며 8억87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울산의 5월 무역수지는 19억80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 이후 11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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