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김종훈 동구청장, “주민이 주인공…밸류업 가치행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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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김종훈 동구청장, “주민이 주인공…밸류업 가치행정에 집중”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6.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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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8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성과 및 향후 구정방향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밸류업 가치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18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2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민선 8기 동구는 지난 2년간 불황으로 취약해진 일자리를 튼튼히 하고 무너진 주민 복지를 일으키는데 힘썼다. 동구노동복지기금을 운영해 노동자들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 사업과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청노동자지원조례 제정 및 하청노동자 지원 사업 추진, 전국 최초 최소생활 노동시간 보장제 실시, 저임금 영세 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공공 부문 생활임금 시행, 이동·여성노동자 쉼터 운영 등을 통해 일하는 누구나 노동의 권리를 보장 받는 노동 환경을 조성했다.

또 슬도의 소리체험관을 ‘슬도아트’로 재구조화하고, ‘문화공장 방어진’도 열어 자연 경관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을 정책 결정의 주인공으로 참여시켜 토론회와 간담회, 공청회, 반상회 등 수시로 주민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했다”며 “현대중공업 노조가 2억원을 기탁하며 성공을 응원했던 동구노동복지기금,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문 연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어린이들이 직접 선택한 디자인과 자재로 만든 명덕호수공원 어린이 놀이터 등 우리 지역은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여로 나날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후반기에는 내실 있는 행정으로 주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밸류업 가치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정 상황이 넉넉지 않은 기초자치단체의 현실을 직시해 대규모 예산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을 자제하고, 동구가 갖고 있는 물적·인적·사회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기존의 시설과 인적 자원을 잘 연계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고품질의 행정을 구현하고 주민들을 구정의 주인공으로 참여시켜 자존감을 높이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일과 삶이 조화로운 도시,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 주민 모두가 활짝 웃는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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