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보건소 신설 재추진, 웅상중앙병원 폐업 등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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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보건소 신설 재추진, 웅상중앙병원 폐업 등 감안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4.06.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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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웅상출장소 4개 동을 담당하는 보건소 신설을 2년 3개월 만에 재추진하고 나섰다.

18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웅상출장소 4개 동을 관할하는 웅상보건소를 신설하기로 하고 행정 검토에 들어갔다. 시가 검토 중인 웅상보건소 신설안의 골자는 기존 16명인 웅상보건지소의 인력을 28명 정도로 늘려 보건소로 승격하는 것이다.

시가 보건소 신설·재추진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응급의료실을 갖춘 웅상중앙병원이 경영난 등으로 폐업하면서 발생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웅상출장소 4개 동이 지속적인 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보건 행정 수요 역시 증가했지만, 현 보건지소 체제로는 효율적인 보건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실제 물금읍에 있는 시보건소에는 65명의 직원이 26만1100여명을 담당(1인당 4000여명)하는 반면 웅상보건지소는 16명의 직원이 9만5000여명을 담당(1인당 5900여명)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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