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국민간식’의 대명사다. 창업 시장에서도 이런 좋은 아이템을 바탕으로 경쟁력이 낮다 보니 소위 “퇴직하면 치킨집 차린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러나 요즘 처럼 여러 가지 외부요인들이 발생하는 시기에 아무리 좋은 아이템의 강점과 배달 창업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쉽게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실제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 시장에서 1년 이내 폐업률이 18.5%, 3년 이내 폐업률이 46.9%로 나타났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과 브랜드 이름값이 작용해도 결국 절반에 가까운 매장들이 3년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0년 이상 된 가맹점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치킨집 창업 분야의 ‘멕시카나 치킨’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맹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매달 신규 매장 오픈 사례를 통해 증명하는 중인데, 그렇다면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이 시기 이처럼 맥시카나 치킨만 가명점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브랜드 관계자는 "맛에 대한 철칙에서 새로운 시도와 전략을 확립해 나가는게 가장 큰 이유인거 같다"라고 말했다. 멕시카나 치킨은 지난 2월 치킨전문점 브랜드 평판 4위에 올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31년 간 브랜드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맛의 경쟁력’까지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최근 삼양식품과 콜라보를 통해 매운맛의 진수를 선사하고 있는 ‘불닭치킨’이 대표적인 예로 볼 수 다.
일상의 스트레스와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화끈한 매운맛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어필 중인 ‘불닭치킨’은 각 매장마다 높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매출 상승을 주도하는 중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멕시카나치킨의 관계자는 “멕시카나는 본사 차원의 세심한 관리와 성공을 위한 전략 확립, 홍보와 마케팅 전력 지원, 맞춤형 창업 지원 등 브랜드가 할 수 있는 모든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치킨이라는 아이템도 변화와 노력 없이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라며, “지난 31년간 1세대 프렌차이즈 브랜드로써 자존심을 지켜온 멕시카나가 성공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멕시카나치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회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