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본뇌염 주의보’,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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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본뇌염 주의보’,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발견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6.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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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일 울주군 청량읍에서 울산 지역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발견일(6월8일)보다는 4일 늦은 것이다. 채집된 모기를 검사한 결과 병원체 5종(일본뇌염,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황열 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은 검출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 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통상 7~9월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발견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29일 제주와 전라도 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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