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에는 POSTECH, KAIST, GIST, DGIST, 고려대학교, 전남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 25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SRAI의 국제연구행정연례총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장의 전문가가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국내에 도입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1박2일간 연구 행정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듣고, 다른 기관의 담당자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가 초청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 연구자가 생각하는 연구 행정의 중요성과 방향, 행정 부서의 다양한 선진 사례, UNIST의 추진 노력, 근접 지원 인력팀으로 구성된 실무 노하우 지식 강연 등 18개의 다양한 강연 주제로 채워졌다.
특히 부대 행사인 ‘연구 행정인의 밤’에서는 30년 이상 연구 행정 분야에서 활약한 선배에게 ‘슈퍼 리서치 어드미니스트레이터(Super Research Administrator)’상을 수여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상은 KAIST에서 41년간 연구관리팀 등에서 근무한 이광숙 팀원과 POSTECH에서 30년 넘게 연구 행정을 담당한 강경애 팀원에게 돌아갔다.
이용훈 총장은 “연구 행정을 담당하는 실무팀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한 뜻깊은 행사”라며 “행사가 UNIST를 넘어서 국내 대학 전반의 연구 행정 전문성 확보와 선진화를 위한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UNIST와 POSTECH이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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