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종이책에 관한 이야기’ 담문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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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종이책에 관한 이야기’ 담문 포럼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6.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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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담문(대표 송철호)은 지난 21일 울주군 오영수문학관에서 ‘사라지는 종이책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제35회 담문 포럼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담문(대표 송철호)은 최근 울주군 언양읍 오영수문학관에서 ‘사라지는 종이책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제35회 담문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정훈식 울산대 연구교수가 사회를, 송철호 한국지역문화연구원장이 토론 진행을 맡이 기조발표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 발표에 나선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는 “자기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있는 한, 오감을 동원해 그 이야기를 듣고 또 다른 이야기를 상상하며 쓰는 독자가 있는 한, 책들을 모아 자신의 무지를 끊임없이 깨닫게 하는 도서관이 있는 한, 오랜 수명을 가진 종이로 만든 책은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중현 도서출판 학이사 대표가 ‘출판 유통 현장에서 바라본 종이책, 전자책과 오디오북의 현실과 한계’를 주제로, 정해성 문화평론가가 ‘음성언어와 문자언어, 음성언어가 미디어를 만났을 때, 전자책과 유투브 웹과 릴스 등, 대중과 분리와 대중과 교감의 문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송철호 대표는 “전자책(e-book) 등 모바일로 책을 보는 시대이나 종이책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종이책과의 공존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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