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고독사 위험군 ‘유제품 배달’로 안전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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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고독사 위험군 ‘유제품 배달’로 안전확인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6.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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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오는 7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 위험군을 발굴했다.

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사업, 생활 개선 지원 사업,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유제품을 배달하고 미수거시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전을 확인한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정기적 방문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 완화와 대상자 특성에 맞는 서비스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권역별로 지정된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 외출을 유도하는 생활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정서 지원 프로그램, 차담회, 시장경제 활동 지원 등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더불어 고독사로 의심되는 무연고 사망자를 대상으로 유품 정리 및 특수 청소를 지원해 사망자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 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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