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020학년도 1학기를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울산대학교 등 지역 대학들도 온라인 강의를 잇따라 연장했다.

울산대학교는 온라인 방식의 강의를 1주일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대는 개강일인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원격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가 1주일 연장되면서 대면수업은 내달 6일로 늦춰졌다.

울산대는 온라인 수업을 연장하면서 강의를 녹화해 인터넷에 올리는 방식 등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도 재택수업 기간을 1주일 추가로 연장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4월6일 이후로 학과 자체별로 실시한다. 대학 측은 신종코로나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내부 재논의를 거쳐 온라인 강의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봉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