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빵이 천원…순식간에 동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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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빵이 천원…순식간에 동난다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6.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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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 시대에 ‘1000원 빵집’이 저렴한 가격 덕분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울산 남구의 한 1000원 빵집 내부 모습.
고물가 시대에 밥 대신 한 끼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1000원 빵집’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26일 찾은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1000원 빵집’에는 오전부터 많은 빵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단팥빵부터 크림빵, 카스텔라까지 빵의 종류는 다양했지만, 모든 빵의 가격은 개당 1000원으로 동일했다. 개점 두 시간여만에 진열대는 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이날 가게를 찾은 A씨는 “일반 프랜차이즈 빵집보다 절반 이상 저렴해 빵 생각이 날 때마다 찾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에 이만한 가격에 이 정도 빵을 살 수 있어 좋다”며 한 봉지 가득 담은 빵을 들고 자리를 떴다.

최근 울산지역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며 저렴하게 많은 양을 판매하는 박리다매형 매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에는 ‘1000원 빵집 위치 찾습니다’‘빵 트럭 어디까지 왔나요’ 등의 글이 올라오는 등 반응도 뜨겁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점포를 열고 운영하는 ‘1000원 빵집’들은 직접 매장에서 빵을 굽지 않고 계약된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빵들을 납품 받아 판매한다. 인건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도 충분한 이윤을 낼 수 있다.

남구의 가게 주인 B씨는 “지난해 작은 매장 규모를 가지고도 충분히 경제성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개업했고 형태를 바꿔가며 운영중이다”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줘야 이익이 나는 형태인 만큼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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