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길메리요양병원,뇌졸중 환자 ‘스스로 마스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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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길메리요양병원,뇌졸중 환자 ‘스스로 마스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 임규동 기자
  • 승인 2020.03.2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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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치료 효과 높아 가정이나 직장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는 계기로 삼아

달동길메리요양병원(로봇재활센터원장 김철헌 전문의)은 뇌졸중, 교통사고, 산재사고 등으로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마스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감염증이 확산하기 시작했던 지난 3월초부터 실시하고 있다.

작업치료팀(주임 윤미리)과 사회사업실(주임 김민지)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작업치료사와 사회복지사가 협동하여 환자 스스로 수제 부직포 마스크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치료에 참여한 환자들은 “처음에는 실도 잘 보이지 않아 힘들었지만 스스로 바늘에 실을 꿰기도 하고 바느질도 하면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했다.

작업치료사 윤미리 주임은 “환자분들이 바느질을 직접 해 봄으로써 손 기능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향상되며 손과 눈이 동시에 움직여 운동기능이 증진된다”라면서 “자신감을 회복함으로써 가정이나 직장복귀에 대한 의지력을 더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김민지 주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은 입원환자들이 스스로 마스크를 만들어보면서 감염예방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가 강해졌다”고 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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