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자원봉사로 이웃도 돕고 세대간 장벽도 허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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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자원봉사로 이웃도 돕고 세대간 장벽도 허물어”
  • 김봉출 기자
  • 승인 2020.03.23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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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자원봉사센터 동구교육강사회

청소년·노인 함께하는 봉사체험 프로그램

예절·심폐소생술 등 상호 도움 교육 진행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입상도
▲ 울산시동구자원봉사센터 동구교육강사회가 자원봉사 교육, 복지관 급식봉사, 노인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동구자원봉사센터 동구교육강사회는 자원봉사 교육과 함께 노인들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울산시동구자원봉사센터 내에 만들어진 동구교육강사회는 현재 회원 27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 6기 회원을 받아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은 보류된 상태다.

강사회 소속 회원들은 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 의뢰를 받아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하복지관에서 첫째, 셋째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3년간 급식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동구교육강사회는 ‘1·3세대 상생 플러스’라는 교육과 봉사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울산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강사회는 동구자원봉사센터가 동구보훈복지회관 내에 있는 점을 활용해 회관을 찾는 노인과 중·고교생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매월 넷째주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노인 10여명과 함께 중·고교생 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한 노인들과 학생들은 함께 떡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오자미 만들기 등을 비롯해 예절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고, 기본적인 자원봉사 교육도 함께 하면서 화합 어울림 한마당 운동회 등을 통해 세대 공감을 통한 서로 간의 문화를 체험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체험했다.

권수정 동구교육강사회 회장은 “지난해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었다”며 “올해는 지역 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교육 등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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