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KTX-이음 북울산역에 정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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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오 “KTX-이음 북울산역에 정차해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7.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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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사진)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사진) 국회의원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 여야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하는 등 지역 현안 해법에 팔을 걷어붙였다.

진보당 원내대표인 윤 의원은 이날 “KTX 울산역은 동구와 북구에서 이용하기엔 1시간가량이 소요되고, 서울역에 가려면 3시간20분가량 소요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울산역 정치가 이뤄지면 울산 북구뿐만 아니라 경주 외동 지역까지 KTX 이용 수요를 포괄할 수 있다”면서 북울산역 정차 필요성을 밝히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어 “문산, 외동과 북구 지역 기업체의 출장 등 이동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충분히 이용객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북울산역은 광역전철이 운행되고 있어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KTX-이음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나아가 “북구 송정에 신도시가 건설되고 북울산역 중심으로 도시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면서 “농소-강동 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될 여지가 높아 장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윤 의원은 국회에서 한국철도공사 관계자와 간담에서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차역 선정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이 밖에도 △전세사기피해주택 폭우 등 안전 대책 관련 국토부의 적극적인 대응 △택배사 사회적 합의에 쿠팡이 참여하도록 국토부 역할 필요성 △코리아에너지터미널(한국석유공사 지분 52.4%) 발주한 울산 북항공사에서 건설기계 대금 체불 문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경위(지시 주체 등) 등 의혹 해소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 △사전청약제도 시행 지역 중 본청약이 지연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의 대책을 캐물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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