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의원은 “교육의 효과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교육만으로 학생들이 현실에 닥친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고 학폭이 감소할 것을 기대하는 건 너무도 안일하다”고 전제한 뒤 세종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전 갈등 발생 초기 단계 대응을 위해 ‘관계회복 대화모임’ 운영 등을 예로 들었다. 이를 통해 권 의원은 “갈등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학생의 제보 창구와 초기 갈등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상담매뉴얼과 전담 조직이 마련된다면, 교육이나 홍보보다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권 의원은 “최근 3년간 학교폭력 사안 처리 통계와 함께 울산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자료 제출도 요청한다”고 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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